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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9월 9일 신제품 공개, 첫 폴더블 아이폰 나오나? 애플 주가·아이폰18·삼성전자 폴더블 경쟁 전망

Finzoom 읽는 시간 약 8분

Apple이 9월 9일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평소 같으면 매년 반복되는 아이폰 신제품 행사로 볼 수도 있지만, 올해는 조금 다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Apple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먼저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9월 9일 신제품 행사는 확인됐지만, 폴더블 아이폰 공개는 아직 Apple이 공식 확정한 내용이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외신과 시장 전망을 통해 예상되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만약 실제로 폴더블 아이폰이 등장한다면 단순히 스마트폰 한 모델이 추가되는 수준을 넘어 삼성전자와 Apple이 다시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면으로 부딪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Apple은 지금 아이폰 판매가 나쁜 상황이 아닙니다

흥미로운 점은 Apple이 판매 부진 때문에 급하게 새로운 폼팩터를 꺼내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Apple의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1,094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아이폰, Mac, 서비스 매출 모두 4~6월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폰 매출만 보면 542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즉 기존 아이폰 사업도 상당히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시장이 폴더블 아이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스마트폰 산업이 이제 단순한 출하량 경쟁보다 고가 제품에서 얼마나 높은 가격과 마진을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매년 새로 사는 사람은 줄어들고 교체주기는 길어졌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평범한 신제품보다 소비자에게 확실한 교체 이유를 만들어줄 제품이 필요합니다.

폴더블 아이폰은 Apple 입장에서 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이 중요한 이유는 가격입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판매량 자체는 적더라도 평균판매가격이 높습니다.

Apple이 기존 아이폰 프로맥스보다 비싼 폴더블 제품을 추가한다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아도 아이폰 사업의 평균판매가격과 수익성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Apple은 이미 고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강력한 생태계를 갖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한 사용자가 Apple Watch, AirPods, iCloud, Apple Music, 앱스토어 등으로 연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새로운 프리미엄 기기 한 대가 서비스 매출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Apple 투자자가 폴더블 아이폰에서 가장 먼저 볼 부분도 출하량보다 가격입니다.

첫해에 얼마나 많이 파느냐보다 기존 아이폰 프로 사용자가 더 비싼 제품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가 오히려 중요하다고 봅니다.

삼성전자에는 위기이면서 기회일 수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강한 브랜드 가운데 하나가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와 Z 플립 시리즈를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디스플레이 힌지, 내구성,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Apple은 오히려 상당히 늦게 폴더블 시장에 진입하는 셈입니다.

겉으로 보면 Apple의 진입은 삼성 스마트폰 사업에 악재처럼 보입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폴더블을 원해 갤럭시로 넘어갈 이유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쪽도 있습니다.

Apple이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면 그동안 일부 얼리어답터 중심이었던 시장 자체가 훨씬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Apple이 어떤 디스플레이 공급사를 선택하는지도 중요합니다.

폴더블 OLED 패널과 관련 부품에서 한국 기업이 공급망에 참여한다면 완제품 경쟁과 부품 공급은 별개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Apple과 스마트폰에서는 경쟁하면서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Apple 공급망에 참여해온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폴더블 아이폰 출시 = 삼성전자 악재”라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단순합니다.

Apple 주가는 신제품보다 실적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Apple 신제품 행사가 열리면 매년 주가 변동성이 커집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Apple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디자인 자체보다 판매량과 이익입니다.

현재 Apple 실적은 강하지만 다음 분기 매출 증가율이 이전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첨단 반도체 공급 문제와 메모리 가격 상승도 부담입니다.

결국 새로운 아이폰이 비싸게 팔리더라도 생산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실적으로 연결되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실제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되는지입니다.

둘째는 가격입니다.

셋째는 판매 시작 시점과 초기 생산량입니다.

제품이 공개되더라도 실제 출하가 늦으면 주가에는 기대감이 먼저 반영됐다가 다시 조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iPhone 18에서 AI도 빼놓기 어렵습니다

이번 신제품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Apple Intelligence와 Siri AI입니다.

Apple은 올해 WWDC를 통해 새로운 Siri AI를 공개했고, AI 기능을 Apple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넣고 있습니다.

AI 스마트폰 경쟁에서는 삼성전자와 Google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카메라 화소, 화면크기, 칩 성능이 스마트폰 교체의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AI 기능이 새로운 경쟁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폰18이나 폴더블 아이폰이 단순히 모양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AI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폴더블 화면은 멀티태스킹, 문서 작업, AI 요약, 이미지 생성 등 AI 기능과 결합하기 좋은 형태이기도 합니다.

Apple이 큰 화면과 AI 기능을 연결한다면 폴더블 아이폰의 사용 이유가 더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발표 직후보다 실제 주문 반응을 보겠습니다

제가 Apple 주가를 본다면 9월 9일 행사 당일 주가가 몇 퍼센트 움직이는 것 만으로 판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제품 행사 직전에는 기대감이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중요한 것은 사전예약과 초기 배송기간입니다.

사전예약 직후 인기 모델 배송기간이 빠르게 길어진다면 수요가 공급을 앞선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화제성은 큰데 배송기간이 짧고 재고가 넉넉하다면 생각보다 초기 수요가 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폴더블 아이폰이 등장한다면 기존 아이폰 프로맥스 구매자와 완전히 다른 신규수요가 생기는지도 살펴보고 싶습니다.

Apple과 삼성전자 모두에게 중요한 9월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Apple 행사의 핵심은 단순히 아이폰18이 얼마나 좋아졌느냐가 아닙니다.

Apple이 처음으로 폴더블 시장에 들어오는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실제 출시가 확인된다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Apple과 삼성전자의 경쟁구도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Apple에는 평균판매가격을 끌어올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고 삼성전자에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는 동시에 폴더블 시장 자체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확정사실로 받아들이기보다 9월 9일 행사에서 실제 제품, 가격, 출시일과 공급망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발표 당일 화려한 기능보다 제품 가격, 초기 주문량, 배송기간, AI 기능, 부품 공급망까지 확인한 뒤 Apple과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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